거제도 고현 맛집 / 거제도 포로수용소 근처 맛집 / 집밥 청보리 / 가정식백반 맛집

거제여행 중 집밥이 먹고 싶어 검색으로 찾아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해 보았어요.

"집밥 청보리 가정식 백반"

 

영업시간: 11:00~15:30
라스트 오더 15: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소:거제시 거제 중앙로 13길 30 1층
Tel 055 - 633 - 3540

"주차는 거제시청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한 시간 무료입니다."

♡입구 모습 ♡

매생이 청국장과 9첩 반상 메뉴와 수제도시락 두가지 메뉴로 수제 도시락은 테이크 아웃 가능하네요.

사진상으로는 너무 푸짐하고 가성비는 최고인 듯해요.

오픈 시간인 열한시에 맞춰서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착석했습니다.

뒤로 4인 가족분들이 오셔서 저희는 가게에 딱 하나뿐인 2인 자리로 옮겼네요.

♡내부 모습 ♡

거제도 유명한 관광 명소들이 찍힌 이쁜 액자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이런 느낌의 밥집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요.

청보리 백반 2인분 주문했어요.

메뉴가 딱 2가지인데 하나는 포장만 가능한 도시락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답니다.
결정 장애가 있는 저로서는 고민 안해도 되니 너무 좋네요.

매콤달콤한 두루치기와 간이 딱 베인 고등어조림과
무우는 순식간에 밥한그릇 뚝딱 먹을수 있답니다.

두루치기와 고등어 조림은 추가로 각각 4천원으로 리필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 반찬들은 무료로 리필해주시며, 반찬이 다 맛있어서 계속 리필했답니다.

두루치기에 비게가 많지만 않았어도 추가 요금을 주고 리필해 먹었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두루치기와 고등어 조림을 좋아해서 둘다 너무 맛났어요.

잡채, 매생이 청국장, 가지조림, 애호박볶음, 오이무침,
버섯무침, 생채, 감자조림, 계란찜 등등 9첩 반상은 훨씬 넘는 듯해요.

여러 가지 나물들에 매생이 청국장을 넣어서 비벼서 먹는 거라 사장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생이도 비벼먹는 것도 안 좋아해서 그냥 먹었네요.

다음에 갈때는 비빔밥 도전해 보려구요.

반찬 하나하나 모두 엄마가 해준 정성 가득한 집밥 느낌으로 정말 맛있게 한그릇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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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가득, 정성 가득 반찬들 모두 백점입니다.

특히나 시원한 국물에 부드러운 미역국은 거제도에서 먹어서 그런건지 더욱 더 맛났어요.

기분 탓이겠죠.^^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중이라서 리뷰 작성하고, 시원한 보리 식혜를 공짜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블로그 작성을 위해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시고는 사장님께서 식혜를 하나 더 주셨답니다.

기분 좋게 배부르게 든든하게 먹은 가성비 맛집의
한끼 였습니다.

이인용 자리가 너무 작아서 음식을 다 못 올려놓구 먹는다고 불편했던 점,
앙증맞은 작은 그릇들에 담겨 나오는 반찬들의 양이 너무 작게 나와서 계속 리필을 해야 된다는 점,
여자 직원분이 조금 불친절했던 점 빼고는
가성비 최고의 집밥 청보리 였습니다.

참고로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니 반찬 리필은 사장님께 주문하세요.

거제도 여행중 가성비 좋고 든든하고 맛난 엄마 손맛인 집밥이 생각나시는 분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