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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광안리 이자카야 맛집 | 일본의 선술집 같은 분위기 "초힛사츠"

by 하루끝엔 그대가 있어요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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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의 찐 일본식 이자까야인 일본 술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초힛사츠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광안리 이자까야
초힛사츠

부산 수영구 광남로 74
051-621-5515
화~일 17:00~01:00
매주 월요일 휴무

여섯 시 이후에 가면 대기시간이 길다는 말에 일찍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한자리가 운 좋게 남아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초힛사츠 이름이 너무 어려운데 일본어로 초필살이라는 뜻이랍니다.

핫플답게 핫핑크색의 가게 외관부터 일본 가게의 느낌이 드네요.


주방 안에 직원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광안리 핫플 술집답게 이른 시간에도 가게 안에는 손님이 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실내모습

부산의 오사카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일본 술집에 온듯한 인테리어들이 가득했습니다.
좌석은 4인석 원형 테이블과 바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직원분들의 의상들도 볼거리를 제공해주시는데요.


초힛사츠의 메뉴들은
꼬치부터 교자, 라멘, 나베, 돈카츠, 카레, 간단한 반찬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메뉴판에 사진이 없고 일본어로 적혀있어서 주문할 때 아주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잘 나가는 안주들의 사진이 여기저기 벽에 붙어있어서 비주얼 보고 고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술들도 일본술인 하이볼, 일본 맥주, 사케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리 메뉴판
간단 안주
꼬치 메뉴판
주류 메뉴판

냅킨과 젓가락, 식초, 초생강, 시치미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습니다.


일본 술집다운 오토시가 나오는데요.
양념이 되어 있는 완두콩 볶음입니다.

완두콩 볶음


술은 잘 몰라서 직원분이 추천해주시는 가쿠빈과 오켄토션으로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가쿠빈과 오켄토션


첫 안주인 초힛사츠의 시그니처 메뉴인 산처럼 쌓아 올린 어마무시 한 양의 잇빠이 캬베츠 사라다 데스!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모든 테이블당 하나씩 다 있어서 꼭 기본 반찬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멸치가 뿌려져 있는 양배추에 돈가스 소스 같은 게 들어가 있는데요.

다른 안주들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푸짐한 비주얼의 초힛사츠에서 꼭 시켜야 하는 안주였습니다.

잇빠이 캬베츠(양배추)사라다

오늘 안주 중 최고였던 오니기리 (삼겹 주먹밥 구이)입니다.
짭조름하고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바삭하게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이 말려져 있는데요.

함께 나온 김하고 함께 드시면 먹기는 조금 불편했지만 정말 맛나서 강추합니다.

굿 초이스 ~👍

삼겹 주먹밥 구이


부타 다마네 수자교자는 생각보다
진짜 큰 크기로 하나만 먹어도 든든했습니다.

육즙 가득한 고기들로 꽉 차있어서 만두 전문집 만두보다 더 맛났습니다.

소스를 발라서 구우신 건지 한 면이 누룽지 느낌의 갈색 부분이 교자의 바삭한 식감이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부타 다마네 수제교자


꼬치류가 종류가 많아서 결정장애가 왔는데 꼬치 중 제일 인기가 많다는 아네무라 부타 츠쿠네(완자 꼬치)로 골랐습니다.

모든 꼬치류의 주문은 각 종류당 2개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꼬치를 못 먹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네무라 부타 츠쿠네 (완자 꼬치)는 다진 고기를 뭉쳐서 만든 함박스테이크 느낌이었습니다.

고소한 치즈까지 올라가서 더 맛난 촉촉한 완지를 계란 노른자에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아네무라 부타 츠쿠네


광안리에 뷰 좋은 술집들이 많지만 뷰가 없어도 일본 감성의 특별한 술집으로 일본노래, 음식 등 모든 게 일본 여행 온 느낌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1차보다는 2차로 가기 좋은 곳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안주와 분위기도 좋은 곳이였습니다.

광안리 일본식 선술집  초힛사츠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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