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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여행] 후쿠오카 여행 2일차 | 멘야 카네토라ㅣ 나카스강ㅣ 나카스포장마차ㅣ하카타역 광장ㅣ아크로스 후쿠오카

by 하루끝엔 그대가 있어요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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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 2일 차

후쿠오카 2박 3일 자유 여행 둘째 날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멘야 카네토라
하카타역 2층 데이토스몰
매일 오전 10:30 ~오후 10:30

멘야 카네토라는 "텐진점"과 "하카타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하카타역 2층 211호 데이토스몰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츠케멘 전문점 멘야 카테노라는 돈코츠(돼지뼈)/토리 가라(닭 육수)/야사이(야채)/교카이류(어패류)를 사용한 진한 츠케멘 수프가 인기인 곳입니다.

국물에 면이 담겨 나오는 라멘과 달리 츠케멘은 면과 국물이 따로 나와서 면을 소바처럼 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을 츠케멘이라고 합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약간의 대기를 하고 입장했습니다.

저희는 카라 카라 츠케멘 (맵기 2단계)과 농후 츠케멘을 주문했습니다.


바 형태의 테이블에 각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습니다.
1인석이라 혼밥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세팅되어 있는 일본식 보온 주전자는 물인 줄 알고 컵에 따르고 있으니 옆에 계신 손님께서 손사래를 치시며 바디 랭귀지지로 마시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셨습니다.

알고 보니 뒤에 수도꼭지 같이 생긴 곳, 손 닦는 곳인 줄 알았던 곳이 물을 먹는 곳이었습니다.ㅎㅎ


보온 주전자에 있는 것은 가다랑어 육수였습니다.

너무 짜거나 걸쭉하다 느끼시면 육수를 추가로 부어 드시면 됩니다.

다진 마늘, 다시마 식초, 후추, 멸치가 들어간 식초? 도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추어 드시면 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면발은 보기만 해도 윤기가 좔좔 탱글탱글한 느낌이었습니다.

츠게멘 자체가 짠 음식으로 조금 짠 느낌은 있었지만 걸쭉한 느낌으로 돼지고기와 멘마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루가 다 녹을 수 있도록 잘 저어 주시고
면을 국물에 푹 담가 먹으면 더 짜니 살짝 담가서 먹으니 덜 짜고 더 맛났습니다.

처음 먹는 츠게멘이었지만 거부감 없는 감칠맛 나는 진한 육수에 입안에서 탱글탱글한 면발이 지금도 생생한 정말 최고였습니다.

카라 카라 츠게멘
농후 츠케멘


하카타역 근처에서 츠케멘이 드시고 싶은 분은
멘야 카네토 라 추천드립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

아크로스 후쿠오카는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오 암바즈가 아시아 문화교류를 위해 설계한 자연친화적 건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딩입니다.

덴진 역에서 5분 정도의 거리에 도시 안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으로 도시의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개성도 살린 건축물입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 빌딩은 정면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건물 같지만 뒤편(덴진 중앙공원)에서 보면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60미터의 계단식 정원 (스텝가든) 모습으로 덴진의 명물이 되어서 후쿠오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트리 장식도 되어 있었습니다.
도심 속의 오아시스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경관이었습니다.

하카타역 광장
하카타역 일루미네이션/크리스마스 마켓

2022.11.10~2023~01.11
매일 17:00~24:00

후쿠오카 하카타역 일루미네이션은 겨울 시즌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큰 규모로 진행되는 희망을 상징하는 빛의 축제입니다.

화려한 조명들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들이 연말 분위기를 물씬 나게 해 주어서 이 시즌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합니다.

하카타역 낮 모습


일본 여행 내 숙소가 하카타역 근처라 열 번은 왔다갔다한 듯합니다.

마지막 날 나카스 광장 가기 전 낮이랑 다른 화려하고 찬란한 하카타 광장의 모습에 입이 딱 벌어져 열심히 찍었습니다.

수많은 별들이 수놓아져 떨어지는 듯한 모습은 정말 예뻤습니다.


대형 트리 앞 무대 앞에서는 공연도 하고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답니다.

빈 좌석들이 없을 만큼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 시즌 내에 와서 일루미네이션 구경도 하고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구경한 것은 정말 행운인 것 같습니다.

화려한 조명들/신기한 물건들/맛있는 음식들/ 라이브 음악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기간 내 후쿠오카 여행 오신 분들은 꼭 하카타역에 꼭꼭 들려보세요.

나카스강 후쿠하쿠 만남의 다리

하카타역 외에도 나카스 광장에도 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나카스 강변의 만남의 다리에 있는 골드 라이트 대형 장식입니다.
빨간 리본과 산타할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나 정겹게 느껴집니다.


나카스 강의 화려한 간판의 건물들과 조명들과 유람선까지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나카스 포장마차 (야타이)
월~금 18:00~01:00
토 18:00~12:00
일 휴무

후쿠오카 나카스 강변을 따라 유명한 "나카스 포장마차(야타이)"거리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포장마차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후쿠오카의 명물인 하카타 라멘과 꼬치구이와 오뎅, 교자, 명란 계란말이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나카스 강변의 밤의 운치를 보며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디다.


정말 걷기 싫어하는 1인이 태어나서 제일 많이 걸었던 날이었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일본 택시체험도 해보았는데요.

택시 안이 정말 넓었습니다.


한국에서 가까운 일본 도시 후쿠오카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먼저 보내고 왔습니다.

2박 3일 짧은 여행이었지만 다양한 음식들과 쇼핑까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후쿠오카 2박 3일 자유여행 후기였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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