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태풍 매미 이후 혼자 쌓아 올린 성 "거제 매미성"

거제도 여행 중 필수코스인 매미성에 다녀왔어요.

매미성 포스팅 출발해볼까요.
고고고~^^

거제도 가볼 만한 곳

"매미성"

• 위치 :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90
• 주차장 :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30-2
• 입장료, 주차비 없음.

 

매미 성은 2003년 무시무시했던 태풍 매미로 인해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씨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홀로 만든 성벽이라고 합니다.

약 18년간 벽돌과 화강암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만들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 분의 노력과 정성이 매미성을 탄생시킨 것 같아서 더 멋지고 위대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차장에서 매미성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미성 표지판을 보고 조금 내려가다 보면 아름다운 거제 바다가 펼쳐집니다.

바다는 언제봐도 가슴이 확 뚫리며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내려오니 거가대교와 가덕도의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해변에는 거제도 몽돌해수욕장에서 본 동글동글한 몽돌이 많았어요.

"몽돌을 매미 성에게 돌려주세요"

돌이 예뻐서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 봐요.
쌓아 있는 돌들에 저도 하나 올려놓고 소원 하나 빌고 왔네요.

매미성은 그림 같은 오션뷰와 유럽의 오래된 유적지 느낌의 성벽의 조화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시켜 줍니다.

매미성은 2층 규모의 성으로 조형물이 아닌 전부다 수작업으로 네모난 돌들 사이에 시멘트로 하나하나 쌓아 올린 성입니다.
한분이 만드시는거라 생각하니 생각보다 크고 웅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벽과 틈새에 자연 그대로의 풀들이 자라는 모습도 매미 성을 더 아름답게 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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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성은 오션뷰 감상하기 좋은 곳들과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았는데요.

가는 곳마다 핫스파 포토존들이 가득했습니다.

성벽 너머로 보이는 남해바다가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돌벽의 안쪽은 길이 만들어져 요새처럼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유명한 매미 성의 포토존인데요.

독특한 구조의 바위와 함께 펼쳐지는 바다가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전에 왔을 때는 줄이 너무 길어서 찍지 못했는데 저녁이라 여유롭게 찍고 왔습니다.

매미 성에서 보이는 거가대교와 바다가 이뻐서 동영상으로 남겨봅니다.

지금도 홀로 열정과 인내로 매미 성을 만들고 계신 노력에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매미성의 오년후, 십년후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고 궁금해집니다.

몽돌이 예쁜 해변에
멋진 거제 오션뷰를 보며
흔하지 않은 이색적인 매미성의 모습은
기억에 오래 남을 인상적인 여행이었습니다.

거제도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으로
매미성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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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두 해피 추석 되세요.